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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글 : 그냥 요즘 드는 생각들

아핫아핫 2019. 1. 19. 18:02

작년 여름 핸드볼 결승

 

요즘에 자꾸 그런 생각이 듭니다.

제가 매니저 일을 시작한지 벌써 일 년이 되었고, 반 이상을 외롭게, 힘들게 낑낑대다가 여름부터 좋은 분들로 팀을 만들어 왔고, 좀 탄력을 받는가 싶더니 또 주춤하고 있습니다.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이고, 제가 처음에 가진 마음, 원칙을 저버리지 않고 지킨다면 분명히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.

 

 

 

그래서 쉽지 않은 와중에도 스스로 타협하지 않으려고 애를 써 왔는데 아직까지는 가야 할 길이 멉니다. 해서 자꾸만 지금쯤이면 결과가 나와 주어야 하는데… 라고 조급한 마음도 들고 합니다.

 

그런데 이 마음을 다른 면에서 돌아 보자니 음… 저 스스로가 오만했다는 생각이 듭니다. ‘내가 할 바를 이만큼 했으니 결과야 나오너라’ 라고 하는 꼴 아닌가 하구요.